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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14:45:38 | Hit : 17755 | Vote : 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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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유기농이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킨다

유기농이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킨다

2004-10-18 농림수산 / KISTI

유기농이 세균에서 포유동물에 이르는 먹이사슬의 모든 단계에서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이것이 유기농 및 기존 농법을 비교한 전 세계에서 수행된 연구들에 근간해서 내린 한 가장 최근의 고찰 결론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유기농법이 농장 주변의 야생생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먹이사슬 전체에 이러한 메시지가 비슷하게 적용된다는 사실은 새로운 정보이다”고 캐나다 Manitoba 대학의 농학자인 Martin Entz는 말한다.

이 연구는 유럽, 캐나다, 뉴질랜드 및 미국에서 연구된 자료들을 고찰하였다. 이 연구를 수행한 야생생물 보존을 옹호하는 정부 기관인 English Nature 소속 연구자들과 왕립조류보호학회 소속의 연구자들, 이들 두 그룹의 연구자들 중 어떤 그룹도 유기농에 대한 명확한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다. Wales Aberystwyth 대학 웨일즈유기농센터 소장인 Nic Lampkin은 “이 논쟁에 대해 독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이들의 주장을 듣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다.

고찰시 참고한 76개의 연구들 각각은 세균 및 식물에서 지렁이, 딱정벌레, 포유동물 및 조류에 이르는 생물 그룹들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하였다. 그 생물들을 99개 그룹으로 분리해서 비교했을 때, 66개 그룹은 유기농장이 야생생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보였고, 8개 그룹은 해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25개 그룹은 혼합된 결과 혹은 그 농법들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농법
연구자들에 의하면, 유기농이 농약과 무기질 비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농장 경계 부근에 잡초가 없도록 하는 것과 같은 전략을 포함해 어떤 작물도 존재하지 않는 야생생물 친화적인 서식처 관리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그리고 경지와 가축 사육을 혼합함으로써 생물다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혼합농법이 일부 조류 종들에게는 혜택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댕기물떼새는 봄에 심는 작물들에 둥지를 틀어서 2세들을 초지에서 기른다. 집약농업은 1960년 이래로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방에서의 댕기물떼새 개체군의 80% 감소로 인해 비난받아 왔었다. 영국에서 조사된 연구들 중 하나 역시 유기농이 박쥐들에게도 혜택을 준다고 지적하고 있다. 먹이정찰 활동이 유기농에서는 84% 증가하였고, 관박쥐류 및 lesser horseshoe 박쥐 2종은 유기농장들에서만 발견되었다.

English Nature의 Phillip Grice는 이 연구들 조차도 야생생물들에 대한 혜택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한다. 일부 연구들은 유기농으로 전환한 직후의 농장들에서 수행되었기 때문에 야생생물 숫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있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연구들은 수개의 유기농 전략들을 채택한 농장들(예를 들어 기계적 방제 대신에 제초제 방제로 전환한 경우)이 전적으로 유기농을 채택한 것 만큼이나 야생생물의 번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기농으로 전환한 농민들이 환경친화적인 방법들에 관심을 더 보일 가능성은 높다. 따라서 이들 농장에서의 생물다양성은 보존 전 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을 수 있다. 현재의 수행되고 있는 연구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주기에는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출판날짜 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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