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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14:45:12 | Hit : 18551 | Vote : 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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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CITES의 코끼리 상아의 거래 금지 조항으로 Namibie 의 전통 풍습이 위협받는다

CITES의 코끼리 상아의 거래 금지 조항으로 Namibie 의 전통 풍습이 위협받는다

2004-10-13 생명과학 / KISTI

Namibie 의 Ukwanyama 종족의 여자들은 커다란 상아 조각품을 붉은 가죽 벨트에 장식한다. 이러한 장식품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전해지면서 이미 몇 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식품은 "ekipa"라고 부르며, 이것은 이 종족에게 있어 전통적인 삶을 상징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Ukwanyama 종족은 북쪽 Namibie 국경과 Angola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장식품은 코끼리 상아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kipas 장식품은 여인들의 결혼 반지와 같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 남편의 부를 상징한다. 그러나 이제 상아를 구하기 힘들어져 더 이상 새로운 상아 조각품을 구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Ekipas에 조각된 그림은 Namibie 상업 의회의 로고로 사용되고 있으며, 보석 세공인들이 목걸이 형식으로 제작하였으며, 다른 보석 거래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 나라에서 서식하는 11,000마리의 코끼리와 전통적인 장식품의 미래는 이번 주 방콕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식물 상거래에 관한 국제 회의(CITES)”의 결정에 달려있다. 따라서 Namibie 측은 자연 사망한 코끼리의 상아에 대해 일년에 한번 정도의 매입 허가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99년 CITES의 동의 하에 10톤의 상아를 첫 번째로 경매한 결과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환경부 장관은 말한다. 장관은 1999년에 있었던 경매에서는 밀렵꾼들에 의한 불법적 코끼리 사냥에 의해 얻어진 상아가 아니었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Namibie는 10톤 정도 축척된 상아의 경매를 위해 새로운 조항을 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쿼터제를 도입하여 1년에 2톤 정도 자연사에 의한 코끼리의 상아 구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 나라는 그들의 전통인 ekipas를 계속 보존하기를 원하고 있다.

장관은 전통적인 상아 조각가와 보석상들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을 설명했다. 이들은 전통적인 관습을 유지하기 위해 ekipa를 상거래 하고 있다. ekipa들은 근교에서 유입된 것들인데 상아의 품귀 현상으로 많은 가짜 ekipa들이 성행하고 있다. Namibie와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다른 나라들은 CITES에 코끼리로부터 생산되는 상아나 가죽, 털 제품들의 상거래 감시 조항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 협약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진 약 천종에 이르는 식물과 동물들의 상거래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가 포함되어 있으며 단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에는 매우 제한된 허가를 주어 감시하고 있다.

Namibie의 코끼리들은 1987년 5,400마리였으나, 작년에는 11,000마리로 많은 수의 코끼리가 증가했음이 밝혀졌다. 코끼리 개체군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사망에 의한 코끼리의 개체군 감소는 자연 보호지역의 영역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판날짜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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