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lcome to Conservation Genome Resource Bank for Korean Wildlife :::

야생동물의학 소식 및 자료

View Article

Name

운영자

2005-02-15 14:50:27 | Hit : 19866 | Vote : 8187

Subject

[소식] 프랑스 정부의 피레네 산맥 곰 방류사업

프랑스 정부의 피레네 산맥 곰 방류사업

2005-01-18 생명과학 / KISTI

프랑스 생태부 장관 Serge Lepeltier씨는 지난 목요일 France 2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에 5마리의 곰을 추가로 피레네 산맥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공 방류된 곰의 개체군의 규모는 3년 안에 2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돌아오는 가을에 곰 암컷 5마리를 자연 상태에 방류할 것이라고 AFP 연합통신을 발표했으며 2006년과 2007년에도 같은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계획대로면 2008년에는 방류된 곰의 마릿수는 30여마리가 될 것이다.

곰의 종류와 방류 지점에 대해서는 6월 말경에 결정할 것이며 공청회와 같은 의견 수렴을 걸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태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현재 피레네 산맥에 서식하는 곰은 모두 14~18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꾸준히 자연 방류가 이루어진다면 자연 번식률을 고려했을 때에 2008년에는 피레네 산맥에 30여마리의 곰들이 서식하게 될 것이다.

생태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피레네 산맥에서 Cannelle 곰이 지난 11월 1일에 사냥꾼에 의해 사망한 이후로 결정된 것이다. 곰 사육업자들과 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들은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Pays de l'Ours-Adet" 이라는 협회는 1996년과 1997년에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곰의 자연 방류사업을 주도한 적이 있는데 정부의 방침에 찬사를 보낸다고 France 2 방송사를 통해 밝혔다. 육상생태계의 모든 기능에 합당한 정책이라 논평하면서 경제와 환경, 그리고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본 협회의 회원은 모두 80,0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레네에 서식하는 곰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각서에 지방정부와 서명한 바 있다.

반면 피레네 산맥 국립공원의 부 책임자와 해당 지자체 시장은 정부의 방침에 거세게 반발했다. 곰의 방류사업은 목가주의자들의 생각일 뿐이라면서 목축업자들과 농업 종사자들이 입을 수 있을 피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라면서 곰 방유사업에 대해서는 우리와 함께 의논한 뒤에 결정될 사항이라면서 끝까지 이번 정책에 대해 항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판날짜 2005/01/13

정보출처 : http://fr.news.yahoo.com/050113/202/47w3e.html

Prev	[소식] 환경·생명, 멸종위기 고래 “SOS”	운영자	2005/02/15

Next	[소식] 인류는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경계심 가져야	운영자	200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