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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14:23:46 | Hit : 17023 | Vote : 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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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조류독감 시험법 개발

조류독감 시험법 개발 2004-09-17 의학 / KISTI

인간에게서 조류독감의 여부를 가려내는 두 가지 진단방법이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보건보호청(Health Protection Agency)은 조류독감의 세계적인 전염에 대한 준비의 일환으로 수요일에 있을 학회에서 테스트 방법을 발표한다. 조류독감은 동부 아시아에서 금년에 적어도 25명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2억 마리의 조류를 도살했어야 했다. 현재 조류독감은 인간대 인간사이에서는 전이되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곧 이러한 능력을 얻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다. 보건보호청의 청장인 팻 트룹 (Pat Troop)교수는 이번 개발은 전세계적인 발병이 일어날 경우 극히 중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룹 교수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조류독감으로 전세계적인 조류독감의 유행이 곧 현실로 다가올 것이며 보건보호청은 인간 대 인간의 전이의 가능성과 영국에서 조류독감환자가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첨단의 준비에 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험방법은 급속시험방법으로 만일 한 사람이 조류독감에 전염되었다면 몇 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중합효소 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테스트로 불린다. 이 방법은 사스(Sars)를 진단할 때도 사용된다. 두 번째 테스트 방법은 조류독감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항체테스트 방법은 현재 보건보호청과 미국의 질병통제센터 (Centres for Disease Control)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보건보호청에 의하면 백신테스트에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이 테스트법은 수요일에 워릭대학에서 열리고 있는 보건보호청의 학회 마지막날 발표된다.

당국자들은 또한 사스나 조류독감이 전세계의 주요한 100개의 허브공항에서 발생하게 된다면 영국의 공항에서 입국검사가 얼마나 효과적인가의 여부를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 두가지 질병의 긴 잠복기간으로 인해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작기 때문에 적은 숫자의 전염환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질병이 발생한 지역에서의 여행을 90% 감소하는 것만이 1주일 안에 다른 곳으로 전이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자들은 항바이러스 약물이나 백신을 사용하는 지역적인 단위의 개입이 질방의 확산을 늦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퀸메리 의대 (Queen Mary's School of Medicine)의 바이러스학 교수인 존 옥스퍼드 (John Oxford)교수는 PCR 테스트방법이 과학적인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는 "PCR 테스트는 사스전염에서 효과적이었으며 만일 보건보호청이 올바르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이 방법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다. 이 테스트방법은 매우 정확해서 질병이 무해한 상태에서도 적은 양의 바이러스를 찾아낼 수 있다. 이 테스트는 그 민감성을 정확하게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옥스퍼드 교수는 항체 테스트 방법이 백신을 개발하는데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만일 6개월간 질병이 발생했었다면 백신이 준비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건보호청의 개발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고된 후에 이루어졌다. 지난 주말에 북동부 말레이시아에서 세 건의 새로운 발병이 보고되었고 두 명의 태국어린이가 월요일에 치료를 위해 병원에 격리되었다.

출판날짜 200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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