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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2 21:04:37 | Hit : 19782 | Vote : 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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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티트리오일의 라임병 매개체에 대한 살비활성

티트리오일의 라임병 매개체에 대한 살비활성

2005-02-11 농림수산 / KISTI

이탈리아에서 발견되는 진드기들 중 Ixodes ricinus가 라임병, 사람의 과립성백혈구에이를리히병(human granulocytic ehrlichiosis) 그리고 지중해열과 비슷한 병리학적 임상조건을 보이는 질병들의 각 병원체들인 Borrelia burgdorferi, Ehrlichia(Anaplasma phagocytophilum) 그리고 Rickettsia helvetica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들 중 하나이다. 비록 진드기 성충이 선호하는 숙주들은 중간정도의 몸집을 갖거나 몸집이 큰 유제류들일지라도, 이들의 다양한 숙주 기생성(multi-hosts)은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들에게 병원체를 확산해서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원을 전파시킬 수 있는 상당한 가능성을 이들 진드기에 부여하게 된다. 보다 효율적으로 이들 질병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은 업무 목적 또는 여가 목적으로 숲과 같은 위험지 방문을 제한하는 것과 더불어 무엇보다도 그 진드기 개체군을 방제하기 위해 노력해서 인간과 매개체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다.

진드기 개체군들을 조절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환경내 그리고 동물들에게 합성 살비제들을 적용하는 화학적 방제에 근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물질들의 부문별한 사용으로 불가항력적으로 저항성을 유발시키고 있고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안고 있어서, 이러한 위험성을 감소킬 수 있는 대체제 또는 보조 수단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가장 전도 유망한 후보들이 바로 식물체 기원 정유(essential oil)들이다. 호주 기원의 티트리오일(Melaleuca alternifolia)의 항균 및 항진균 활성에 대해서는 보고된 적이 있지만, 살비활성에 대해서 아직까지 연구되지 않았었다. 따라서 이탈리아 연구자들인 A. Iori, D. Grazioli, E. Gentile, G. Marano 그리고 G. Salvatore 등은 I. Ricinus 자충들에 대한 티트리오일의 살비력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이들 연구자들은 티트리 오일을 각기 다른 농도(4, 6, 8, 10 ml)로 처리한 시험구에서 연구 대상군인 진드기 자충에 대해 각기 다른 노출 시간(30, 60, 90, 120 min)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 살비율을 조사했다. 8 ml의 티트리 오일의 농도가 70% 이상의 살비력을 보였는데, 농도를 10 ml로 증가하게 되면 80% 이상의 증가된 살비력을 보였다. 이 효과는 티트리 오일에 대한 진드기의 노출 시간 지속력과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즉 노출 90분 후에는 그 살비력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티트리 오일이 살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라임병과 같은 질병 매개체인 진드기들을 방제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앞으로 티트리 오일과 그 함유 성분들, 특히 가장 함유량이 많은 terpinene-4-ol의 진드기에 대한 기피효과에 대한 가능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판날짜 200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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