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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3 11:24:41 | Hit : 20668 | Vote : 8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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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희귀동물 “오카피” 프랑스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어

제목: 희귀동물 “오카피” 프랑스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어

2005-04-21 생명과학 / KISTI

기린의 사촌격인 “오카피 (Okapis)” 라 불리는 아주 희귀한 동물 2마리가 프랑스 Beauval 동물원에 입주했다. 이곳은 사설 동물원으로 Saint-Aignan (Loir-et-Cher) 지역에 위치해 있다. "다루 (Darou)" 와"자마 (Jamar)"라고 이름 붙여진 두 마리의 수컷은 2년생으로 벨기에 Anvers 동물원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의 Marwell 동물원으로부터 입양된 것이다. 앞으로 이 동물원은 다른 6마리를 더 입양함과 동시에 사육센터로 발전하기 위한 창립식을 가졌다고 동물원 책임자 Rodolphe Delord씨는 AFP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현재 이 두 마리의 오카피들은 매우 좋은 건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6,000 평방미터의 사육 시설 내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다. 이들이 생활하게 될 동물원에는 대나무로 된 작은 숲, 추운 날씨에 대비한 난방용 특수 램프가 장착된 나무로 된 우리가 있다. 더운 날씨에 대비해서 인공 안개 발생 시스템을 설치하여 더위에 시달리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다고 동물원의 설립자의 아들인 Francoise Delord는 말한다.

이 종은 다른 종들과 섞여 생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이 동물의 바탕색이 쵸코렛 색을 띠고 있으며, 네발에는 하얀 줄무늬가 있기 때문에 기린과에 속하는 동물이긴 하지만 다른 동물에겐 오히려 말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다. 오카피는 전 세계에서 콩고공화국에서만 서식하는 야생 동물이다. 콩고에서는 이 종을 “숲속 기린”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1901년에 이 종을 발견하여 포유류에 기입했다.

그러나 현재 이 종이 자연 속에 몇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오카피의 연구를 위해 1992년 오카피 개체군의 보호를 위한 연구소(RFO)가 창설되었으며, 현재 콩고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4,000마리에서 6,00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중 130마리는 미국과 더불어 전세계 동물원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 종이 자연 상태에서 번식하는 일은 한계가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EEP 라고 불리우는 특별한 사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육중인 오카피를 전문 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다. EEP 측은 개관한지 25년이 되는 이 동물원에 개관 25주년 기념 선물로 “다루” 와 “자마”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규모가 작은 조류 동물원이지만 해를 거듭함에 따라 프랑스와 유럽에서 가장 명성이 있는 동물원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출판날짜 2005/04/15.

정보출처 : http://fr.news.yahoo.com/050415/202/4d4m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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